2회 만에 5.2%의 시청률을 달성해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죠.
박은빈 배우님 연기를 무척 좋아하는데 이번에는 색다른 시도라 고하니 더욱 기대가 되는 드라마입니다.
1~2화를 시청하면서 어쩜 박은빈 배우는 못하는 게 없는지 또 한 번 감탄했습니다.
박은빈 배우님과 채종협 배우님은 스토브리그에서 이미 연기 호흡을 맞춰 본 적이 있지만, 이번에는 채종협 님이 주연으로 발탁되면서 더 가까운 연기 호흡을 선보인다고 합니다.
정보
연출 : 오충환
극본 : 박혜련, 은열
출연진 : 박은빈, 김효진, 채종협, 차학연 외
방송시작 : 2023년 10월 28일
방송시간 : 토일 오후 9시 20분
몇 부작 : 12부작
채널 : tvN
스트리밍 : 티빙, 넷플릭스
제작사 : 바람픽쳐스, 카카오엔터테인먼트
기획 :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줄거리
윤주란을 만나기 위해 기호에게 UCC 제작을 부탁하며 서로에게 관심이 생기죠.
기호 눈에 목 하는 철없고 개념 없고 생각 없고 걱정 없고 울 일도 없어 보였지만 사실 목하한테도 비밀이 있었는데요.
그 사실은 다음날 바로 알게 되는데요.
목하가 맑아 보였는데 사실은 아버지의 가정폭력으로 울고 몸에 멍드는 날이 많았죠.
그래서 아버지 몰래 경찰에 신고했지만 달려온 경찰은 바로 경찰인 기호 아버지였습니다.
경찰인 기호 아버지도 가정교육하다 보면 그럴 수 있다며 부녀간에 사과하며 화해시키고 수사를 끝내버렸는데요.
학교에 안 나온 게 이상하다 여겼던 기호가 목하 집에 찾아가며 그 사실은 전부 목격하게 됩니다.
그렇게 본인과 똑같은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목하를 아버지 그늘에서 탈출시키고자 본인이 직접 도와주게 됩니다.
밤에 탈출에 아침 첫 배에 목하를 태우고 기호는 목하 아버지가 목하를 찾아가지 못하게 막습니다.
하지만 중학생의 몸으로는 버텨내기 힘들었고 기호는 끝내 쓰러집니다.
목하는 배에 탄 아버지를 발견하고 도망치다 더 이상 도망칠 곳이 없어지자 배에서 뛰어내립니다.
그렇게 해양경찰이 수색을 하였지만 끝내 실종됩니다.
한 편, 기호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중 목하가 실종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학교도 다니지 않고 매일 바다만 바라보다가 가출을 합니다.
그렇게 춘삼도를 떠나고 서울에 있다는 소식을 마지막으로 사라집니다.
기호 아버지는 기호가 가정폭력으로 아버지를 신고해 직위해제가 되며 하염없이 기호를 찾아다니다 서울에서 발견되었다는 사실을 듣고 집도 다 버리고 서울로 떠납니다.
그렇게 15년이 흐르고 어느 봉사를 간 단체에서 드론에 찍힌 목하가 발견되어 구출됩니다.
15년이 흐른 목하는 아직도 윤주란의 열성 팬으로 더덕축제 초대가수로 윤주란이 출연한다는 소식을 알고 달려갑니다.
15년이 흐른 윤주란은 전성기가 지난 한물 간 가수취급을 당하고 있었고 라이브도 안 되는 가수인데 목하가 응원을 갔다가 무대 뒤에서 대신 노래 부르게 됩니다.
그렇게 둘은 15년이 지난 후에야 만나게 되었고 서목하는 윤주란을 다시 전성기 가수로 윤주란은 서목하를 후배로 키우겠다며 데뷔를 위해 오디션을 잡아오게 되죠.
서목하와 윤주란은 무대 위에서 빛나는, 빛났던 가수로 자리 잡을 수 있을까요?
앞으로의 두 배우의 이야기가 너무 궁금합니다.
등장인물
서목하 31세 백수 (박은빈) / 어린 목하 16살 (이레)
춘삼도에서 횟집을 하는 홀아버지 밑에서 외동딸로 자랐다.
좋아하는 가수의 노래를 따라 부르다 보니 실력이 늘었고, 가수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상경하다가 16살의 나이로 외딴섬에 갇혀 버렸다.
15년 후 31살의 나이로 구조된 그녀는 늦었다는 모두의 만류를 뿌리치고 다시 꿈에 도전한다.
강보걸 30세 (채종협)
생방송 'N번째 전성기' 기획자이자 공동 연출.
신입 시절 이른 성공을 거뒀으나 예능 PD 답지 않게 과묵하고 차분하다.
곁을 내주지 않아 친구가 거의 없고, 직장 내에서의 관계도 깔끔하다.
15년간 섬에 낙오되었던 그녀가 그의 루틴을 깨트리며 차분한 그 감정을 흔듭니다.
강우학 31세 (차학연)
YGN 보도국 기자 보걸의 형, 동생 따라 입사했다.
선배건 그 누구 건 절대 지지 않고 이해가 될 때까지 따져 묻는 성격으로 기자가 천직이다.
그렇게 사람 복장 터지게 만들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러블리한 밉상이다.
봉사활동을 하다 우연히 서목하를 발견했다.
그녀의 잃어버린 시간을 되찾는 여정에 합류한다.
윤란주 42세 (김효진)
가수 잘 나가던 시절 백 평짜리 빌라에 그랜드 피아노를 놓고 살았지만 그것도 벌써 15년 전 일이다.
지금은 팬클럽 회장 집 반지하에 세 들어 살고 있다.
자존감이 무너져 술과 담배를 친구처럼 곁에 두고, 실패가 두려워 아무것도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그녀의 팬 서목하를 만나 변한다.
이서준 42세 (김주헌)
RJ엔터 대표 과거 대기업을 마다하고 모두가 말리던 엔터사에 입사했다.
그렇게 스타성을 알아보는 선구안 덕에 윤란주의 파트너로 낙점됐다.
계약 당시 통합앨범 판매량이 2천만 장이 넘으면 지분의 반을 주겠다는 약속을 했다.
남은 기한은 이제 반년, 하지만 그의 낌새가 심상치 않다.
은모래 31세 (배강희)
가수 15년 전 목하가 오디션에 오지 못하는 바람에 RJ엔터 1호 연습생이 됐다.
그리고 현재는 최고의 K-POP 스타다.
갑자기 나타난 그녀가 거슬린다.
정봉완 55세 (이승준)
춘삼도 시절 주민들에게 사람 좋은 경찰이었지만 아들 기호에게는 폭력적인 가장이었다.
아내는 폭력을 견디다 못해 떠났고 아들 또한 떠나버렸다.
가정폭력으로 직위해제를 당해 현재는 건물 경비로 일하고 있다.
반백이 된 봉완은 아직도 기호를 찾고 있다.
한대웅 31세 / 아역 정준 (김민석)
기호의 친구로 영주와 결혼해 서울에 신혼살림을 차렸다.
기호의 행방을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며 봉완과 어쩔 수 없이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
문영주 31세 / 아역 김윤 (오경화)
목하의 단짝 친구, 학창 시절 같은 반 대웅과 함께 기호의 비밀을 공유 중이다.